젊음과 힙함의 대명사이자 번잡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있는 이태원의 메인 거리한복판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깥과는 다른 공간의 세계가 열립니다. 1층은 모든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뮤직라이브러리 공간으로 다양하고 오래된 LP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LP의 커버 디자인들이 각각 뮤지션에 따라 개성있는 작은 아트웍을 보는 것 같은 재미와 곳곳에 카드사 중 디자인이 제일 예쁜 현대카드가 어우러져있습니다.
1층의 공간에서 섹션 별로 나뉘어져있는 LP들에 나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감상해보고 비밀의 공간과 같은 2층 아트라이브러리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게 사색할 수 있고 공부하기 좋은 공간으로 곳곳에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숨어있는 공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현대카드 뮤직 & 아트라이브러리 기본 정보
방문 전 알아두어야 할 위치와 운영 시간, 입장 조건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안내 내용 |
|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6 |
| 운영 시간 | 화요일 ~ 토요일 12:00 ~ 21:00 / 일요일·공휴일 12: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 입장 조건 | 아트 라이브러리 입장은 현대카드 회원 외 1인 |
| 이용 팁 | 쾌적한 관람과 자산 보호를 위해 큰 가방이나 겉옷은 1층 리셉션 물품보관함에 보관 후 입장 가능합니다. |
2. 1층 뮤직라이브러리: 아날로그 LP 음악으로 여는 하루
전시의 시작은 1층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대를 관통하는 수만 장의 바이닐(LP)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턴테이블 카운터에서 평소 듣고 싶었던 아티스트의 희귀 음반이나 추억의 명반을 골라 직접 침을 얹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곳곳 바닥에 'Stand Here' 이라고 쓰여져있는 사이니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위를 올려다보면 위에 스피커가 공간의 음악과는 색다른 음악을 플레이해주고 있어서 마치 영화 라붐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으로 포인트를 감상하며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음악으로 감각을 부드럽게 깨웠다면,
이제 진짜 목적지인 2층으로 향할 차례입니다.
3. 2층 아트라이브러리: 눈 돌리는 곳마다 예술인 '숨은 키포인트'
2층은 현대카드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더욱 프라이빗하고 고요한 공간입니다. 공간 자체가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벽과 천장 곳곳에 엄청난 거장들의 작품이 숨겨져 있습니다. 알고 보면 소름 돋는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드릴게요.


포인트 1. 노란색 소파 공간과 도널드 저드의 {untitled}
위층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선명한 노란색 포인트 컬러의 소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소파에 앉아 시선을 위로 올리면, 천장 쪽에 걸려있는 거장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untitled} 작품을 마주하게 됩니다. 미니멀리즘 예술의 대가인 그의 작품이 공간의 구조적인 미학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줍니다.

포인트 2. 인포 데스크 뒤편, 톰 삭스의 {campbell's body with birdie sticker}
직원분들이 계시는 인포메이션 데스크 바로 뒤편 벽면도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스팟입니다. 그 벽에는 우리가 흔히 대형마트(코스트코)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조개스프 캔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걸려있는데요. 바로 현대 미술계의 악동이자 천재로 불리는 톰 삭스(Tom Sachs)의 {campbell's body with birdie sticker} 작품입니다. 일상적인 오브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재치 있는 명작을 이렇게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뜁니다.
4.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아트북, 그리고 온전한 사색의 시간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한 시각 예술 서적, 디자인 북, 유명 아티스트들의 도록(아카이브)들이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대형 서점에서도 쉽게 열어볼 수 없는 귀한 책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새로운 영감이 차오릅니다.
무엇보다 한남동의 다른 핫플들과 달리 사람이 크게 붐비지 않고 쾌적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라, 도심 속에서 조용히 공부를 하거나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사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아지트입니다.




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도서관이 아닙니다. 도널드 저드와 톰 삭스의 작품을 이웃집 가구처럼 자연스럽게 배치한, 공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인데요. 이번 주말에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과 아트북을 감상하고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에 잠시 시간을 내어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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